2014. 1. 23. 22:38 카니발인생
5. <맨 오브 라만차>
* 공연일자 : 2013년 12월 28일 3시
* 공연장소 : 충무아트홀
* cast : 세르반테스&돈키호테(조승우), 알돈자(이영미), 산초(이훈진)
도지사&여관주인(서영주)
- 다들 왜 그렇게 조승우 조승우 하는지... 이제서야 알 것 같은 기분.
노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,
관객들이 나도 모르게 이 황당무계한 돈기호테를 사랑하게 되고, 그를 응원하게 되는...
마술은 조승우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생각함.
섬세한 내면 연기가 필요한 공연은 누가 뭐래도 조승우.
그를 보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음.
지킬 앤 하이드 한 번만 더 해주삼 ㅠ.ㅠ
- 밴디트 이후 처음 보는 이영미 배우. 그 때 봤던 카리스마 어디 안 갔더만.
처절한 알돈자...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가슴을 후벼파서... 공연 내내 안쓰러웠음.
특히 윤간장면은 정말 속상해서... 떠올리고 싶지도 않음.
그녀가 아닌 알돈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함.
- 정말 귀여운 산초! 매력 폭발하던 여관주인님!
- 스토리보다 넘버보다 배우들의 존재감으로 극이 가득차 있음을 느낀 멋진 공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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